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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티라미슈 케잌, 오늘은 너로 정했다.

by 쨀 2020. 3. 17.

 

Photo Credit:Jenny N

 집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뭐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갑작스럽게 결정된 티라미슈 케이크 만들기.

 

 

 

 

 

만들다가 갑자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이때부터 시작된 찰영 (그 이전에 만든 과정은 스킵당했다고 한다. 쥬륵..)

재료:

카스텔라빵, 생크림과 크림치즈, 인스턴트커피 

스트레이너, 빵 칼, 알뜰 주걱 

 

 

 

 

 

내가 만들었지만 귀여워 빵 너네들...

카스텔라 빵은 원하는 두께만큼 나눠서 빵칼로 자른다.

 

빵보다 크림이 많은걸 원하면 빵을 얕게, 빵 부분이 많을걸 좋아하면 빵을 두껍게, 취향 데로 자르면 될 거 같다. 나는 생크림과 크림치즈가 넉넉하게 있지 않아서 조금 두껍게 잘랐다.

 


빵은 유트브에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만드는 방법은 여기:

이제이레시피EJ recipe: https://www.youtube.com/watch?v=SBNH2ICAG88&feature=share

레시피는 영상 하단에 써져있다.

 

 

 

 

보통은 고무 브러쉬를 커피를 빵에 바르는 곳에 쓰지만 나는 없기에 숟가락으로 대체 했다고 한다.

빵을 자른후 준비해야 할 것들:

 

인스턴트커피, 빵 칼, 알뜰 주걱, 숟가락

 

 

 

 

 

커피를 빵위에 촉촉하게 올려주고
생크림과 설탕 그리고 크림치즈를 섞은걸 위에 얹는다. 그리고 다시 빵을 올리고 반복.

빵 > 인스턴트 커피 > 크림 

 

이 패턴으로 쭉 쌓아 간다.

 

그리고 맨 윗 부분에는 남은 크림을 얹어서 올려주고 옆 부분도 생크림으로 슥슥 채워준다. (이때 알뜰 주걱으로 그릇 양옆에 묻은 크림까지 싸악 깔끔하게 쓰기 얼마나 좋아)

 

 

 

 

 

위에 생크림을 얹을때 평평하게 말고 약간의 굴곡을 넣어봤다.

그리고 제일 재밌는 마지막 스텝! 

 

코코아 가루 뿌리기 

 

간단 하다. 스트레이너에 코코아 가루를 넣고 케이크 위에서 살살 치면서 채워 나가면 

 

 

끝. 

 

진짜 끝이야.

 

 

 

 

 

+

 

그리고 빵의 동그란 부분은 버리지 말고 이쁜 그릇에 잘게 조각을 내서

남은 커피를 휙휙 뿌리고 남은 생크림까지 넣어서 채워 넣으면

뭔데 이게더 이빠

케이크 하나 더 추가 >_<

 

 

+++

 

냉정한 나의 평가:

 

맛있긴 했지만 생크림과 치즈케이크가 부족해

충분히 사이사이에 넣지 않아서 빵맛이 더 나는게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도 오늘도 뭐 하나 만들었다는거에 뿌듯! 

 

재밌게 살아야지